중동 분쟁 확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물가·금리 불안
중동 분쟁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환율 불안까지 겹쳐 하반기 물가 방어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원인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하반기부터 발전 원가에 본격 반영되어 한국전력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국내 시장금리와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영향이 전달되는 경로
유가 상승은 발전 원가를 높여 SMP(계통한계가격)를 상승시키고, 이는 한전의 전력 구매 비용을 증가시켜 수익성을 악화시킨다. 동시에 유가 상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해 미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이는 한미 금리 차 확대로 이어져 원화 약세와 국내 금리 상승을 유발한다. 결과적으로 가계·기업의 이자 부담과 수입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다.
확인된 변화
- 31일 업계와 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달 1~30일 육지의 일별 가중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의 평균은 1킬로와트시(kWh)당 132.86원으로 전년 120.39원 대비 10% 상승했다.
-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에너지 가격 변동은 실적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라며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2조 원대에서 9조 원대로 추가 하향 조정했으며, 이로써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 29일(현지 시간)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오른 5.21%까지 치솟았다.
- 30일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어진 일
- 2026-08-03 · 중동 분쟁이 확산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 충돌, 사우디 유조선 공격, 우크라이나의 이란 상선 공격 등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5거래일 만에 WTI 기준 78.95달러에서 92.19달러로 급등했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다. 유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과 생산자물가를 거쳐 소비자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성립 조건
-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전기요금 인상이 지연될 경우
- 미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 미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 환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반대 신호
-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한전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 SK하이닉스발 달러 공급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