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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분기 — 삼성重 타결, HD현대重·한화오션·포스코 미타결

삼성중공업이 기본급 5.2% 인상·성과급 재원 영업이익 10% 기준으로 조선 3사 중 먼저 타결하면서 업계 기준점을 제시했지만,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교섭이 결렬된 채 29일 재개 여부에 걸려 있고 포스코는 집행부 선거로 10월 2일까지 쟁의를 중단했다. 파업 예고 자체보다 교섭 재개 시점과 이미 지연된 공정의 만회 가능성이 실제 실적 변수다.

원인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9월 23일 기본급 13만1786원(5.2%) 인상, 격려금 700만원, 초과이익성과급 재원을 EVA 20%에서 영업이익 10%로 바꾸는 잠정합의안을 58.78% 찬성으로 가결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9월 18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사측은 29일 교섭 재개 공문을 보냈으며, 한화오션은 9월 22일 24차 교섭도 성과급 기준에서 합의하지 못했고 노조가 18일 거제사업장 골리앗 크레인 4대를 멈춰 세웠다. 포스코 노조는 9~11일 48시간, 16~21일 120시간 부분파업 후 집행부 선거로 10월 2일까지 교섭과 쟁의를 중단했다.

영향이 전달되는 경로

임금협상 결렬 → 노조 쟁의행위(부분파업·크레인 점거) → 조선소 블록 탑재·PE 공정 지연 → 선행·후속 공정 병목 및 잔업·재일정 비용 증가 → 인도 일정 차질 우려와 고정비 부담 → 조선사 마진과 수주 잔고 소화 속도에 영향. 삼성중공업 타결 → 성과급 재원 기준(영업이익 10%)이라는 참조점 제시 →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교섭에서 노조 요구(영업이익 30%)와 사측 제시안(기본급 11만원+격려금 1000만원) 간 격차가 핵심 쟁점으로 남음 → 노노갈등(강경 vs 타결)으로 교섭 향방 불확실 → 타결 시 파업 리스크 해소, 결렬 지속 시 10월 추가 파업 가능성. 포스코는 집행부 선거로 10월 2일까지 쟁의 중단 → 새 집행부의 요구안 유지 여부가 10월 이후 철강 생산 차질 가능성을 좌우.

확인된 변화

  •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9월 23일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 58.78% 찬성으로 가결하며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 한화오션 노조가 9월 18일 거제사업장 골리앗 크레인 4대를 모두 멈춰 세웠고, 경영진은 부분파업으로 PE·블록 탑재 공정이 지연돼 선행·후속 공정 운영 부담이 커졌다고 밝혔다.
  • 포스코 노조가 9~11일 48시간, 16~21일 120시간 부분파업을 벌였으나 회사는 비상대응체제로 조업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 HD현대중공업 노조 내부에서 파업 수위와 대응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노노갈등'이 교섭 향방의 변수로 떠올랐다.

성립 조건

  • 29일 HD현대중공업 교섭에서 사측이 고정급 인상 폭을 추가로 열거나 노조가 요구 수준을 낮출 경우
  • 10월 2일 이후 새 집행부가 기존 요구안과 쟁의 방침을 유지할 경우
  •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교섭이 결렬돼 10월 파업이 실제로 진행될 경우

반대 신호

  • HD현대중공업 노조 내에서 파업 동력이 약화됐다는 인식이 확산돼 삼성중공업처럼 교섭을 통한 해결 쪽으로 기울 수 있다.
  • 10월 초에도 연휴가 예정돼 있고 올해 조합원 파업 참여율이 매우 저조해 추가 파업 일정이 늦춰지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 포스코는 두 차례 부분파업 동안 비상대응체제로 조업 차질이 없었다고 밝혀 철강 생산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
  • 한화오션 경영진도 공정 지연을 언급했을 뿐 선박 인도 지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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